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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나에게 고맙다 전승환 에세이 소개, 내용

by 지슈룬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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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전승환 작가의 <나에게 고맙다>는 그동안 수많은 타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살았지만 정작 가장 소중한 나에게는 건네지 못했던 말을 건네는 책입니다. 대단한 말을 건네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를 토닥이며 '잘했다', '걱정하지 마', '고생했어 고마워'라는 위로입니다. <나에게 고맙다>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했던 전승환 작가의 첫 에세이이며 2016년 출간 이후 30만 부 이상 출판된 베스트셀러입니다. 약간은 삶에 지쳐 있고 쉼표가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면 커피 한 잔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였던 데는 이유가 있을 정도로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경험이 있든 없든 누구나 자기만의 고민이 있고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세대에 관계없이 전 연령대가 찾은 책으로 이 책이 잘 팔렸다는게 수많은 독자가 위로가 필요하고 힐링이 필요했다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리다고 해서 걱정의 크기가 작지는 않고 덜 힘든 게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걱정을 이야기하면 '에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의 크기와 무게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타인의 걱정과 고통의 크기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남들은 저렇게 잘 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거지?'
나만 힘들고 나만 외로운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건 오늘도 완벽하게 잘 해내고 싶어 애쓰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하는 꼼꼼함을 살짝 내려놓고 약간의 허술함을 맛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살짝 내려놓았을 때의 색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도 잘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또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속단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남들 시간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우리는 스스로에게 유독 인색하다고 말이죠. 하지만 내가 가장 고마워해야 할 존재는 바로 나라는 사실.'
현대인들은 정말이지 유독 자신에게 엄격하고 인색합니다. 작고 나약해질 때가 있지만 결국 나 스스로 아끼고 존중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건강해질 것입니다. 타인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내가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정의 내리고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다 보면 나는 더 작아지기만 할 뿐입니다. 내가 걸어가는 길을 보면서 누군가는 그 과정에서 응원하게 될 것이고 또 그 힘을 받아 나도 더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나에게 고맙다고 한 적이 있나요? 나는 나를 아끼고 사랑하나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을 때 굉장히 생소한 느낌이 듭니다. 책을 읽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연습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아지기 위해 발전하려 노력하면서도 때로는 멈춰서 '고맙다'는 말을 한번씩 건네보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멋지게 잘 살아가고 싶습니다. 꿈꾸는 일이 모두 이뤄질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이루는 일도 있을 거고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는 일도 있을 겁니다. 내 삶을 내가 응원하며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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