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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34

세상 끝의 카페 - 존 스트레레키 책 소개, 리뷰 소개 세상 끝의 카페는 서점을 종종 들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책입니다. 무려 43개국에 출간되었으며 600만 부가 팔린 장기간 베스트셀러입니다. 웰씽킹의 저자로 유명한 켈리최가 추천한 인생책이기도 하고 19초마다 1권씩 팔리는 책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존 스트레레키의 자기 계발서입니다. 자기 계발서이지만 두껍지 않은 소설 형태라는 점이 독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소설로 생각하고 읽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순탄하지 않은 고단한 여행의 시작에서 마주한 세상 끝의 카페에서 주인공 존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며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존의 인생의 두번째 문이 열립니다. 존은 세상 끝의 카페를 가기 전과.. 2024. 2. 9.
눈부신 안부 백수린 장편소설 소개, 줄거리 소개 "사람의 마음엔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결국엔 자꾸자꾸 나아지는 쪽으로 뻗어가?" 힘든 일을 겪어도 그 순간에는 고통스러워 참을 수 없는 일을 겪어도 우리는 어느 순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대체 사람의 마음에는 어떤 힘이 있어서 결국엔 자꾸자꾸 나아지는 쪽으로 뻗어갈까요. 백수린 작가의 눈부신 안부는 가족을 사고로 잃은 아픔, 자신을 희생하며 파독간호사로 멀리 떠난 상황 등 힘들고 외로운 상황이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안쓰럽고 안타까운 감정이 들지만 다정하게 풀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오히려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사를 기반으로 한 개인들의 삶의 비극을 풀어내면서도 문체는 어수선하지 않고 깔끔하고 세련되었습니다. 과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정하고 절제된 언어로 애틋하게 풀어냅니다. 백수린.. 2024. 2. 8.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에세이 소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읽기 참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시점에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래 나는 결국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힘을 불어넣어주는 책입니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이 지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남들은 잘 살아가는데 나만 인생의 갈피를 못 잡는다 불안이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제게도 책의 문장들이 콕콕 박혀서였을까요. 한 문장 한 문장 마음속에 잘 새기고 싶어서 두 번 연달아 읽었습니다. 회사에 다녀와서 지쳐 있을 때는 좋았던 문단을 다시 읽고 필사해보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글을 쓰기도 하고 강연을 하기도 하고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며 작곡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작가가 운영하는 카.. 2024. 2. 7.
밝은 밤 최은영 장편소설 소개, 줄거리 소개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합니다. 휴대폰 숏폼 콘텐츠에서 오는 자극을 줄이려 하루에 조금씩 읽어보려던 책이 이제는 스트레스를 꽤나 받은 날 진득하게 앉아서 집중하게 하는 스트레스 해소 도구가 되었습니다. 최은영 작가는 2016년 등단작인 로 처음 접했는데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문체로 풀어냅니다. 페미니즘, 성소수자, 이민 등 사회적 문제를 통찰하고 비판하면서도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는 작가입니다. 최은영 작가의 책을 읽으면 쓸쓸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듯합니다. , , 총 3권의 책을 읽었는데 작가의 다른 책도 전부 읽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은 100년에 걸쳐 4대를 이은 여자들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증조할머니,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