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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60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켈리 최 책 소개 소개수많은 자기계발서, 경제경영 책은 부자들의 성공담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켈리 최를 집어 든 건 제목이 흥미로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이 아닌 파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 이미 사업에 크게 실패한 경험이 있었던 점, 여성 기업가로서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시한다는 점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켈리 최는 파리의 작은 거리에 도시락 가게를 연 한국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사실 기반의 자기계발서입니다. 켈리 최는 한국에서의 힘든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파리로 이주합니다. 그녀는 아시아인으로서의 동양적 정서를 담은 도시락 가게를 열어, 파리의 사람들에게 스시 도시락의 맛과 문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하지만 파리에서의 삶은 쉽지 않습니다.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2024. 8. 5.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단편소설집 소개, 추천 소개로 최은영 작가를 처음 접했었는데 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오는 묘한 순간, 감정을 자연스럽게 짚어냈다면 은 더 깊어진 불편함까지 보여주며 인생에서 쌓아나가는 ‘관계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과거에 단절되었던 관계들부터 지금까지 인생 어딘가 개입되어 있는 인연들까지 독자는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친구들, 연인, 가족 사이에서 느꼈던 밀도 있는 친밀감과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게 됩니다. 인간은 모두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다른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은영 작가의 문체는 언제나 간결하지만 흡입력 있고 따뜻하지만 꿰뚫어보는 듯한 냉혹함이 함.. 2024. 8. 2.
최선의 삶 - 임솔아 장편소설 소개, 줄거리 소개제일 마지막에 읽은 작가의 수상소감에서 작가는 어린 시절 반복해서 꿨던 악몽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짧은 글에서 시작해 단편으로 쓰고 장편 소설로 펴내는 긴 과정에서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가는 중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봤던 경험이 있어 소설 속 내용은 어느 정도 작가의 실제 이야기가 일부 반영되었을 것 같습니다. 작가는 '날 것'의 느낌을 줄이려고 했지만 이 정도로 '날 것' 그대로의 소설을 근래에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청소년 성장소설 정도로 생각했는데 하나의 악몽처럼 며칠동안 제 마음속을 이리저리 흔들어 놨습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서술, 형태로 풀어가는 문체는 간결해서 술술 읽혔지만 가출 청소년의 삶을 적나라하게, .. 2024. 7. 29.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 촉촉한 마케터 소개 브랜딩과 퍼스널 브랜딩의 차이가 어떤 걸까, 결국 어떤 마케팅 전략을 써야 롱런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시작하기 좋은 책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개념을 이해하고 방향을 잡아나가는 데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인스타는 그야말로 '후킹'이 대세였습니다. 얼마나 짧은 시간에 자극적인 콘텐츠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지가 중요하여 모두가 '이것만은 절대 해서 안됩니다', '따라 하지 마세요' 등의 후킹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반복되는 후킹에 지쳐갈 때쯤 인스타는 조금씩 알고리즘을 수정하기 시작했고, 아직 그 과정 중에 있지만 더 이상 후킹'만'하는 콘텐츠는 롱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킹 콘텐츠는 영상의 내용은 짧게 떠오를지 몰라도 영상을 만든 계정, .. 2024. 7. 21.
가진 돈은 몽땅 써라 - 호리에 다카후미 소개일본의 일론 머스크라 불리며 일본 IT 업계의 풍운아로 이름을 알린 호리에 다카후미의 저서 를 읽었습니다. 호리에 다카후미는 IT 업계에서만 이름을 떨친 것이 아니라 야구 구단을 인수하기도 하고, 일본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로켓 발사에 성공하기도 한 독특하고 다양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보통은 돈을 저축하고 투자하여 자산을 늘리라는 조언이 가득한 책이 대부분인데, 왜 가진 돈은 몽땅 쓰라고 하는지 제목에 이끌려 책을 빌렸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돈보다 시간,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환경이 한국과는 다르기도 하고 저자가 말하는 삶이 꼭 정답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의 문체가 읽기 쉬운 데다 저자가 주는 인사이트는 분명.. 2024. 7. 19.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 조지 클래이슨 책 소개 소개 경제, 재테크를 처음 접하는 시점에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모를 때 읽기 좋은 경제 입문서입니다.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국가 바빌론은 어떻게 그렇게 부유할 수 있었는지와 바빌론 부자들의 지혜가 오늘날에도 어느 정도 적용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바빌론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금융의 기본적인 원리가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습니다. 공부는 두 가지 공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배워서 아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찾아내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후자인 돈을 버는 방법을 알아내고 배워 실천에 옮기고자 합니다. 책에서는 바빌론에서 가장 부자였던 아카드를 포함해 부자.. 202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