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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키건2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소설 소개, 줄거리 소개클레어 키건의 작품은 언제나 그렇듯 어렵지 않습니다. 쉬운 문체로 쉽게 쓰인 이야기입니다. 묘하게 긴장감을 불러오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긴박하거나 절정에 다다르는 과장됨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심플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만은 없는 묵직한 생각을 독자에게 던집니다. 생각의 흐름에 따라 등장인물이 느끼는 감정과 갈등을 과장도 축소도 없이 있는 그대로 서술합니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가볍게 쓰되 무거움은 독자가 느끼고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입니다. 클레어 키건의 이전 소설인 를 읽고 나서도 비슷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간결하게 쓰되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 쉬워 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일이 아닐까, 그래서 그녀의 소설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 2024. 12. 17.
맡겨진 소녀 - 클레러 키건 소설 소개, 줄거리 소개표지의 타임스에서 언급한 작가에 대한 극찬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어떤 소설을 썼길래 타임스가 한 세대에 한 명 나오는 작가라고 칭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클레어 키건은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 작가로 섬세하지만 간결한 문체, 그리고 울림이 있는 주제를 던져주는 작가입니다.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집안, 사회에서 자란 작가는 작품 속에 그녀의 어린 시절 경험이나 인간관계, 감정, 가족 등의 미묘함을 담아 그려냈습니다. 2010년에 발간된 는 간결하고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키건을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었습니다. 는 아일랜드의 작은 시골 마을의 가난하고 형제 많은 집에서 태어난 어린 소녀가 여름방학 동안 먼 친척의 집에 맡겨진 이야기입니다. 단편 소설집이어서.. 202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