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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 촉촉한 마케터

by 지슈룬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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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브랜딩과 퍼스널 브랜딩의 차이가 어떤 걸까, 결국 어떤 마케팅 전략을 써야 롱런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시작하기 좋은 책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개념을 이해하고 방향을 잡아나가는 데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인스타는 그야말로 '후킹'이 대세였습니다. 얼마나 짧은 시간에 자극적인 콘텐츠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지가 중요하여 모두가 '이것만은 절대 해서 안됩니다', '따라 하지 마세요' 등의 후킹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반복되는 후킹에 지쳐갈 때쯤 인스타는 조금씩 알고리즘을 수정하기 시작했고, 아직 그 과정 중에 있지만 더 이상 후킹'만'하는 콘텐츠는 롱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킹 콘텐츠는 영상의 내용은 짧게 떠오를지 몰라도 영상을 만든 계정, 사람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단순한 디지털 마케팅에서 벗어난 퍼스널 브랜딩, 계정 자체에 대한 관심도는 어떻게 높여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집어든 책이고 저자는 충분한 해답을 쥐어줍니다. 
저자는 퍼스널 브랜딩은 개개인의 색채를 빛나게 하는 브랜딩으로 후킹은 끌리는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독자나 콘텐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계정은 '나'라는 사람을 궁금해 하는 계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제가 팔로우하거나 구독하고 있는 사람, 유튜버를 보면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구석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주는 정보보다는 그 사람의 하루, 마음, 삶이 궁금해서 닮고 싶은 일부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단순한 정보성 글보다 유명하지 않아도 끌림이 있는 사람을 궁금해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방법 

저자는 첫 시작으로 '모두를 강렬하게 유혹할 수는 없지만 약간의 끌림을 만들어내는' 수준으로 콘텐츠를 기획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모두의 선택을 받는 대형 인플루언서를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범위를 좁혀 특정 상황에 있는 누군가를 겨냥해 보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좋은 콘텐츠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목적은 '입체적인 나'를 구성하는 것이기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록한다면 끌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이나 인스타 게시글, 릴스는 당장 정독할 시간은 없지만 어딘가에 저장해두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합니다. 내 생각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시작하여 콘텐츠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좋습니다. 일상과 나의 전문 분야를 연결하는 연습에 초점을 맞춰봅시다. 식당 방문기에 '디지털 마케터'로서의 나의 생각을 입히면 글이 훨씬 풍요롭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실력은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 기획의 결과물로서의 인사이트는 그 자체로 끌릴 수 있습니다. 화제가 되는 키워드로 단순히 조회수를 높이는데 집중하기 보다 내 이야기에 집중하면 나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구독자가 생기고 나만의 퍼스널 브랜드가 만들어집니다. 
느낌을 언어로 바꾸는 능력을 키우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제가 글을 쓰거나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영역입니다. 단순하게 '재밌다'가 아니라 무엇이 어떻게 왜 재밌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 길게 써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래서 훈련이 됩니다. 머리 아프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표현력이 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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