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단한사람1 단 한 사람 - 최진영 장편소설 소개, 줄거리 소개최진영 작가가 2023년에 펴낸 은 프롤로그 ‘나무로부터’부터 인상 깊었습니다. 숲에서 태어난 두 나무는 키 큰 나무들의 배려로 조금의 햇빛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줄기와 잎이 자라 두 나무는 서로에게 닿게 되었으며 땅속뿌리는 하나처럼 엉키게 되었습니다. 거센 태풍도 이겨낸 둘은 인간에 의해 하나의 나무가 잘려 나갑니다. 다른 나무는 잘린 나무에게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100여 년이 지나자 파괴된 나무의 그루터기에 움이 텄습니다. 인간들은 또 와서 파괴되지 않은 나무를 단숨에 잘라냈습니다. 작은 나무는 잘린 나무를 살릴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몇 백 년이 지난 후에도 그루터기는 썩어 흙이 되었고 작은 나무는 아주 조금 자랐습니다.프롤로그의 나무는 인간에 의해 강제적인 파괴를 당했고 또 .. 2024.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