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사소한것들1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소설 소개, 줄거리 소개클레어 키건의 작품은 언제나 그렇듯 어렵지 않습니다. 쉬운 문체로 쉽게 쓰인 이야기입니다. 묘하게 긴장감을 불러오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긴박하거나 절정에 다다르는 과장됨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심플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만은 없는 묵직한 생각을 독자에게 던집니다. 생각의 흐름에 따라 등장인물이 느끼는 감정과 갈등을 과장도 축소도 없이 있는 그대로 서술합니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가볍게 쓰되 무거움은 독자가 느끼고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입니다. 클레어 키건의 이전 소설인 를 읽고 나서도 비슷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간결하게 쓰되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 쉬워 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일이 아닐까, 그래서 그녀의 소설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 2024.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