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순수한것을생각했다1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 은유 산문집 소개 소개한국 시 번역가들을 인터뷰한 산문집으로 순수한 것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은유 작가가 인터뷰한 한국 시 번역가들은 하나같이 사랑과 감탄의 언어를 원 없이 말합니다. 스스로 '과몰입 성향'이라 칭할 만큼 아름다운 것을 보는 자세와 감탄하는 능력을 장착했습니다. 순수한 것을 보며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며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읽는 내내 '좋아하는 일'을 원 없이 열정으로 해보는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었고 닮고 싶었습니다. 힘들어도 한다가 아니라 힘드니까 해볼만하다는 일, 아무리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일이라도 그 과정은 몹시도 고됩니다. 지난한 과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똑같습니다. 그래서 조급함.. 2024. 7. 8. 이전 1 다음